[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서산의 대표적인 명품 브랜드인 서산6쪽마늘을 주제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해미읍성에서 펼쳐진‘제12회 서산6쪽마늘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서산6쪽마늘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상룡)의 주관으로 열린 이 축제는 ‘건강가득, 행복가득, 천하으뜸 서산마늘!’ 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서산시에 따르면 축제 기간 중 3만여 명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축제에서 운영된 농특산물 판매장은 번호표를 받아 마늘 구매를 기다리는 등 인기를 끌며 6쪽마늘은 물론 감자, 양파 등 3억 3천만원 상당이 판매됐다.
개막행사에서 길놀이 농악, 어린이 사물놀이 등의 식전행사를 비롯한 개막 퍼포먼스는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특히 6쪽마늘을 주제로 진행된 6종 경기는 매 경기마다 관광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밖에도 줄타기, 땅재주, 민요, 대북 등의 전통 공연과 함께 서산아줌마밴드, 서산학생밴드, 찾아가는 거리음악회 등의 공연도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키다리 피에로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와, 마늘빵·아이스크림 및 마늘과 한우가 절묘하게 조화된 구이도 맛볼 수 있는 시식회에서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서산6쪽마늘이 세계적인 명품 마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산시가 세계마늘 산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일본과 미국의 마늘도시들과 유대를 강화하는 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6쪽마늘축제는 서산6쪽마늘 브랜드를 세계적인 명품으로 키워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