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아직 문안이 최종 완성되지 않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 선언발표 시기와 관련, “서명식과 선언 내용은 그 시간이 되어야 직접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남북 정상은 앞서 3일 열린 두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에서 이뤄진 합의사항을 4일 낮 환송 오찬 전에 선언 형식으로 발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김정섭 부대변인은 “김 위원장이 전날 환송 오찬을 베풀겠다고 예고했기 때문에 그 때까지는 완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07 남북정상회담’을 결산하는 선언형식의 합의사항에는 ▲비핵화, 평화체제 ▲군사적 긴장완화 ▲경제협력 ▲인도적 사안 등 한반도 평화를 증진시키기 위한 각 분야의 합의내용이 두루 담길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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