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프라임개발 워크아웃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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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프라임개발 워크아웃 개시
  • 서정철 기자
  • 승인 2011.09.0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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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프라임그룹의 지주회사인 프라임개발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작업) 절차가 개시됐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 등 채권단은 이 날 오전 10시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고 프라임개발의 워크아웃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채권단 관계자는 "채권 의결권 기준 93.3%의 찬성률로 워크아웃이 개시됐다"며 "늦어도 3개월 내 회계실사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프라임개발의 채권단 채무는 총 9124억원으로 확인됐다. 은행권 채권이 7200억여원, 2금융권 채권이 810억여원이다. 나머지는 신용보증기금 등 기타금융 채권이다.

프라임그룹의 계열사인 삼안에 대한 워크아웃 개시 여부도 이 날 오후 결정된다. 협약채권 규모가 300억원대로 많지 않은데다, 채권단 수도 적어 워크아웃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앞서 프라임개발과 삼안은 지난달 25일 동아건설 등의 인수에 따른 자금난을 견디다 못해 워크아웃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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