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에 따르면 14일 오전 9시47분 서울역을 출발해 오후 3시7분 포항역에 도착 예정이던 1041호 새마을호 열차가 이날 낮 12시22분께 충북 영동군 황간역과 추풍령역 사이에서 멈춰섰다.
사고가 나자 코레일 측은 부산행 열차에 승객들을 태워 동대구역까지 이송에 나섰으나, 승객 200여 명은 40여 분 동안 멈춰선 열차에 갇혀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열차가 멈춰선 것은 승무원이 차량에서 소음이 나는 것을 듣고 이를 기관사에게 알려 열차의 이상 유뮤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코레일은 밝혔다.
코레일 관계자는 "차량 하부의 좌우 진동 완충장치 일부가 떨어져나가 소음이 발생했다"며 "현재까지 결함의 원인은 파악이 되지 않았지만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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