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3시께 폭력조직 무등산파 행동대원 오모(40)씨가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자신의 부인의 집(아파트)에서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부인 A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수배 사실을 비관해 자살한 것 같다'는 오씨 유가족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오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오씨의 목에 방어흔 등 현재까지는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아 공소권 없음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씨는 무등산파 동료 조직원 김모(34)씨 등과 함께 지난 9월5일 강남구 삼성동 자택으로 귀가하는 이 전 사장을 폭행한 혐의로 같은달 29일 경찰에 지명수배돼 최근까지 도주 생활을 이어왔다.
한편 이들에게 3억원을 주고 이 전 사장을 청부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은 법원에서 징역 10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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