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취업포털 커리어는 대학생 359명을 대상으로 상황별 꼴불견 학생을 조사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먼저 조별 과제 꼴불견 학생 1위는 ‘맡은 일을 제대로 해오지 않는 사람’이 39.0%로 가장 많았다. 이어 ‘모임 당일 잠수 타는 사람’ 29.0%, ‘회의 중 침묵으로 일관하는 사람’ 13.1%, ‘불평불만 하는 사람’ 11.4%, ‘독단적으로 진행하는 사람’ 6.4% 순으로 비교적 책임감이 없는 사람을 꼴불견으로 꼽았다. 캠퍼스 내에서의 꼴불견은 절반에 가까운 47.6%가 ‘쓰레기를 아무 곳에나 버리거나 침을 뱉는 사람’을 들었다. ‘술판을 벌이고 있는 사람’ 19.5%, ‘애정표현을 심하게 하는 커플’ 18.4%, ‘큰 소리로 싸우는 사람’ 7.0%, ‘술에 취해 벤치에서 자고 있는 사람’ 6.1%였다. 도서관에서의 꼴불견은 ‘자리만 맡아두는 사람’이 36.8%로 1위를 차지했다. ‘도서관 안에서 대화하는 사람’ 29.2%, ‘냄새가 나는 음식을 먹는 사람’ 18.4%, ‘다리를 심하게 떠는 등 잡음을 내는 사람’ 11.1%, ‘구두 발소리를 내는 사람’ 4.5% 이었다. 한편, 시험기간 꼴불견은 ‘열심히 한 필기를 보여달라고 하는 사람’ 37.9%, ‘컨닝하다 들켜 재시험 보게 하는 사람’ 31.5%, ‘시험 전날 술 마시고 술 냄새 풍기는 사람’ 17.8%, ‘시험 보기 전에 시끄럽게 떠드는 사람’ 7.5%, ‘시험 중간에 들어와 집중력을 흐트러지게 하는 사람’ 5.3% 였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