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노사정대타협 제안 '환영'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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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노사정대타협 제안 '환영' 논평
  • 류세나 기자
  • 승인 2008.10.2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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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류세나 기자] 한국노총은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사회대타협’을 제안한 것과 관련, "홍 원내대표의 문제의식은 전적으로 타당하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한국노총은 28일 논평을 통해 "오늘의 경제위기는 우리가 10년 전에 경험하였던 IMF 경제위기나 1930년대의 대공황 때보다도 더욱 심각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만큼, 경제살리기를 위한 노사정 모두의 대승적 결단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며, 그동안 한국노총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대화를 촉구해왔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노총은 그러나 "홍 원내대표가 노사정 사회적대타협을 추진하고 관리할 기구로서 제안한 '범국민협의체' 구성에 대해선 새로운 기구를 만드느라 불필요한 시간과 자원을 낭비할 것이 아니라 기존의 노사정위원회를 확대.강화하여 활용하는 것이 옳다"고 지적했다.이들은 또 "홍 원내대표가 제시한 사회적대타협의 내용과 관련, 우리들은 비정규직 보호, 단위사업장 복수노조, 노조전임자 임금문제 등 각종 노동현안도 반드시 함께 논의해야 할 것이며, 사회적대타협이라는 미명하에 작금의 경제위기로 인한 고통과 희생을 노동자에게만 전가하려는 그 어떠한 불순한 기도에 대해서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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