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남 보성경찰서가 전국 경찰서 중에서 최장수 무사고 기록을 달성했다.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보성경찰서가 경찰관의 범죄나 비위행위가 없는 일수를 계산한 '건강시계' 13주년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보성경찰서의 건강시계는 지난 1999년 9월19일 유치장 폭행사건 발생 이후 현재까지 13년 동안 무사고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전남경찰청은 이날 보성경찰서에서 안재경 전남청장, 정종해 보성군수, 이동현 경찰발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가졌다.
또 보성경찰서 전 직원에 대해 경찰청장의 포상휴가 특전을 제공하고 유공자에 대해서는 경찰청장과 전남청장, 보성서장의 표창을 수여했다.
안재경 전남지방경찰청장은 이날 행사에서 "존중과 긍정 에너지가 넘치는 보성경찰서의 조직문화는 전국 경찰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훌륭한 전통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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