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서울시가 의무휴업제를 위반한 미국계 대형유통업체 ㈜코스트코와 전면전을 선포했다.
서울시는 10일부터 ㈜코스트코의 국내법 준수여부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자치구와 공조해 소방·건축·식품위생 분야 등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아울러 코스트코의 의무휴업 미준수에 대한 과태료도 계속해 부과할 방침이다.
시는 최고 3000만원까지 부과할 수 있는 의무휴업 위반행위에 대한 과태료가 너무 낮아 실효성이 약하다고 판단해 이와 관련한 법 개정을 지식경제부 등에 건의한 바 있다.
권혁소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코스트코는 대형유통기업과 소상공인의 동반성장을 위한 의무휴업제도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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