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PR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고척4구역 수주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조합원 주관심사인 추가이주비를 자체자금으로 직접 대여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주택 조합원’뿐만 아니라 ‘다주택자’, ‘1+1 신청조합원’ 등 추가이주비를 필요로 하는 모든 조합원세대에 기존 40%에서 40%를 더한 LTV 총 80%에 달하는 이주비를 저금리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재무구조가 탄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업계 최고수준인 신용등급 ‘AA-‘를 5년째 유지하고 있으며, 부채비율은 79.1%(2019년도 1분기 별도기준)로 304.5%(2019년도 1분기 별도기준)인 대우건설의 1/4 수준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고척4구역에 H디자인의 특화문주와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특화평면도 적용할 계획이다. 59㎡A타입은 기존 3베이였던 63가구를 4베이로, 59㎡D타입은 기존 3베이 판상형 평면 21가구를 4베이 3면 개방형으로 변경한 것.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추가 건축심의를 받지 않아도 되는 특화안이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재개발·재건축 수주전에서 최근 몇 년동안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만해도 총 9804억원에 달하는 사업을 수주했다. 경쟁사인 대우건설(5260억원)의 두배에 가깝다. 특히 서울 한복판인 중구 ‘세운3구역’과 송파구 ‘문정동136번지’ 등 상징성 있는 사업도 수주했다. 부산에서도 ‘동삼1구역’ 및 ‘영도제1재정비촉진5구역’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최근 마곡지구 ‘신안빌라’를 수주하며 도시정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해외에서도 1조2880억원 규모의 폴란드 석유화학플랜트 수주에 성공하는 등 견조한 경영실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