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명미만의 중소기업 129개사 조사결과, 지난해 입사한 정규직 신입직원 퇴사율 33.2%
퇴사자 절반 ‘직무가 적성에 맞지 않았다’ VS 인사담당자 절반 ‘인내심과 참을성 부족했다’
[매일일보] 지난해 채용된 중소기업 신입사원 10명중 3명이 입사한지 1년 안에 퇴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채용정보업체 잡코리아가 최근 직원수 300명미만의 중소기업 129개사를 대상으로 ‘신입사원 퇴사율’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기업의 85.3%가 ‘입사 후 1년 안에 퇴사한 신입사원이 있다’고 답했다.채용한 신입사원 중 이들 퇴사한 직원의 비율은 평균 33.2%로, 채용한 신입사원 10명중 3명은 채용한지 1년 안에 회사를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신입사원의 퇴사 시기(*복수응답)는 ‘입사 후 1~3개월’만에 퇴사했다는 응답이 47.3%로 절반에 가까운 수준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4~6개월(35.5%) △7~9개월(21.8%) 순으로 많았다.퇴사한 신입사원의 근무했던 직무분야(*복수응답)는 ‘영업/영업관리’ 직무분야가 38.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생산/기술’ 분야(22.7%)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 외에는 △판매서비스(19.1%) △고객지원TM(15.5%) △광고홍보(12.7%) △IT정보통신(10.9%) 직종 순으로 퇴사한 신입사원이 높았다.이들 퇴사한 신입사원 2명중 1명은 ‘직무가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퇴사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연봉수준이 낮다’는 응답도 40.9%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외에는 △조직에 적응하기 어렵다(32.7%) △상사/동료와 인간관계가 원활하지 않다(25.5%) △다른 기업에 취업했다(25.5%) △업무량이 너무 많다(24.5%)는 순으로 응답이 높았다.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퇴사한 직원의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조사한 결과, ‘인내심과 참을성이 부족해서’라는 답변이 응답률 50.9%로 가장 높았고, 이어 ‘조직에 적응하지 못해서’라는 응답도 46.4%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외에는 △직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서(25.5%) △연봉수준이 낮아서(24.5%) 퇴직한 것으로 평가하는 이들이 상대적으로 많았고, △상사/동료와의 인간관계에 문제가 생겼거나(21.8%) △조직생활이 개인에게 맞지 않기 때문에(21.8%) 퇴사한 것으로 보인다는 응답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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