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 지분 전량 ‘일본 소니오버시스홀딩스’ 보유
[매일일보 황병준 기자] 소니는 일본의 대표적인 가전 제조사다. 1990년 소니인터내셔널코리아로 국내에 진출한 소니코리아는 일본 소니 오버시스 홀딩스가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친숙한 일본 기업인 소니가 최근 일본의 과거사 문제와 수출 보복에 의한 불매운동의 표적이 되고 있다.
소니코리아는 전자제품을 비롯해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엔터테인먼트 등 국내에서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2019년 3월 결산) 매출은 1조1995억원, 영업이익은 136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일본 불매운동으로 ‘소니플레이스테이4’ 등의 매출과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소니엔터네인먼트의 자회사인 소니픽처스는 영화 유통 사업을 하고 있어 최근 극장가에도 일본 배급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차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노노재팬에 따르면 소니의 대체상품으로 LG, 아이리버, 슈어 등이, 소니플레이스테이은 XBOX, 스팀이 꼽히고 있다.
일본 소니의 한 간부는 최근 카메라 신제품 발표회장에서 한국의 불매운동에 대해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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