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미약품이 글로벌 제약회사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와 복합신약 '이베스틴'에 대한 국내시장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한미약품은 19일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와 고혈압·고지혈증 치료 복합신약 '이베스틴'에 대한 국내 시장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베스틴은 한미약품이 고혈압치료제인 '이베사탄(Irbersartan)'과 고지혈증치료제인 '아토바스타틴(atorvastatin)'을 합해 개발 중인 복합신약이다. 한미약품은 현재 이 제품에 대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미약품 이관순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한미약품의 복합신약 개발 능력을 다시 한 번 입증 받게 됐다"며 "이베스틴이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시에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대안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장 마리 아르노 사장은 "사노피는 그동안 심혈관 질환 분야에서 혁신적인 의약품을 공급해 왔다"며 "이번 계약으로 고지혈증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물론 국내 개발 제품의 상용화에 협력하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