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글로벌시장은 200여개국에 76억명이 살고 있으며 20년후에 90-100억명을 절정으로 인구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세계은행발표를 보면 중국이 14.2억명으로 가장 많고 인도가 13.7억명, 미국이 3.3억명, 일본이 1억 2600만명, 한국이 5181만명이다.
이중에서 일본은 2007년부터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해 고용인력 부족으로 제조와 유통, 그리고 물류분야에서 외국인의 수용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도 2030년을 전후로 인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조업은 이미 소비시장이 증가하고 있는 아세안시장과 그 외 이머징마켓으로 이동 중이다. 또 유통과 물류분야는 저성장시대에 질적 성장과 소비시장 확대를 위해 다양한 비즈니스 창출이 점점 더 필요해지고 있다. 특히, 글로벌시장은 매년 전자상거래가 급속하게 확대되고 모바일과 스마트폰을 이용한 구매가 용이해지고 있으며, 소비자가 상품을 선택하고 구매하는 수단은 점점 다양하고 편리해졌다.
이 상황에서 제조기업은 동업종간의 국내외시장에서 과다경쟁시대에 돌입해 생산거점과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조달에서 생산과 판매, 물류의 최적화와 효율화를 추진하는 현지화를 진행 중이다. 유통기업은 과잉공급시대에서 상품을 빠르고 확실하게 판매하는 것이 중요해 졌고 국내외 유통채널경로를 단축하고 물류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중요한 세상이 됐다.
이 가운데 1-2년 동안 급격하게 인건비가 20-30%정도 증가했다. 이에 따라 고정비상승은 국내시장에서 생산해 해외로 수출하는 상품에 있어 가치와 품질경쟁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지 않으면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매출 및 영업이익에 있어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게 됐다.
필자가 글로벌시장 30년 경험에서 보면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가치와 혁신이 필요하다. 또 소비시장을 타깃으로 규모의 경제를 기본으로 투자 후에 적정규모이상이 되면 이익이 발생한다. 여기에 안정된 물량과 고객이 확보된다면 비즈니스를 추진하기 용이할 것으로 해석된다.
국내외적으로 플랫폼사업이 중요해 지고 국경간 연결로 유통과 물류, 전자상거래는 갈수록 소비자의 변화와 흐름에 빠르게 시장을 만들어 가야 생존가능한 시대가 됐다.
물류사업은 10년 전만 해도 최대화, 대형화, 스마트화, 효율화 등 다양한 흐름에 초점을 맞춰 진행해 왔으나 최근에는 제조에서 유통, 물류, 전자상거래 비즈니스도 경쟁자가 너무 많아져 최적화와 융합화의 가치, 그리고 혁신창조는 더욱 더 중요성이 커졌다. 요즘같이 다양한 비즈니스분야에서 동업종, 이업종, 국경간에 경쟁자가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잠시 멈추면 정체되고 경쟁자가 앞서 가는 세상이 돼버린 셈이다.
또 4차산업혁명이 등장하고 스마트물류의 흐름속에 제조에서 유통, 물류, 소비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글로벌시장과 국내외의 연계는 더욱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4차산업혁명은 종래의 유통과 물류사업의 확장 및 융합으로 가치를 최적화 시키는 것이 중요하게 된다. 최적화는 규모, 시간, 비용, 서비스, 가치 등을 예로 들 수 있으며 무인화, 자동화,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사업에 전방위적으로 확대해 차세대 비즈니스를 창출하도록 기업 간 협업과 가치창조의 공유가 더욱 필요해 졌다.
또 종래의 제조업자 주도형에서 최근에는 1인가구가 늘고 있어 소비자주도형의 온디멘드 세상으로 전환하는 상황에서 풀필먼트의 수주이행에서 라스트마일의 최종고객과의 연계를 기본으로 모든 분야에서는 물류와 연결된 관련성은 더욱 높아졌다.
따라서 글로벌의 열려있는 세상에서 한국은 해외로 나가고 들어오는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해 대경쟁시대에 차별화된 가치와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때 경쟁력우위의 범위와 속도는 더 커질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