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2019년 하반기 신입사원 71명을 공개채용하기 위한 입사지원서를 27일부터 접수한다. 이번 채용은 취업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채용기회를 넓히고 사회형평적 채용을 촉진하기 위해, 전체 채용인원 가운데 장애인 12명, 국가유공자 10명, 고졸자 10명 등 32명은 별도전형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그동안 국민연금공단에서는 본사 이전지역인재(전북지역) 채용목표제를 실시해 상반기에 정부가이드라인 21%를 초과하는 24.8%를 지역인재로 채용했고, 하반기에는 30%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장애인 지원자에 대해 전형별로 우대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해 왔다. 국민연금공단은 여기서 머물지 않고 장애 근로자에게 알맞은 직무를 개발해, 해당 직무에 대해서는 별도전형을 실시하는 등 장애인 채용을 확대하고, 장애인의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해 오는 2023년까지 장애인 고용률을 5%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장애인 등 사회형평적 채용 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제도가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연금공단은 입사지원서에 사진, 학교명, 학력, 가족사항 등 불필요한 인적사항 기입란을 삭제하는 등 블라인드 방식으로 채용을 진행하고, 입사지원서 접수는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