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정읍시가 지난 4일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농촌재능 나눔대상’ 시상식에서 단체부문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대한민국 농촌재능 나눔대상’은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으로 침체된 농촌 마을에 재능 나눔 문화를 확산시켜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어준 우수단체와 개인에 대한 정부포상 시상식이다.
정읍시는 농촌재능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농촌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정읍시는 전북과학대학교와 연계해 ‘1% 재능 나눔으로 101% 행복마을 만들기’라는 슬로건을 걸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농촌 마을을 직접 찾아가 주민들을 위한 만성질환 관리교육과 함께 구강검사, 시력검사, 근용 안경 증정, 이·미용 봉사, 행복 사진 촬영 등 재능 나눔을 펼쳐왔으며, 지난 10월에는 태인면 소재 피향정문화센터에서 전북과학대 재학생과 교직원봉사대, 지역주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농촌재능 나눔 축제’도 성황리에 마쳤다.
정읍시는 전북과학대학교와 상호 간 협력적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농촌 재능 나눔 모델을 정착시켜 왔으며, 이 같은 공적을 인정받아 2014년도 농촌재능나눔 전국 지자체 부문 장관 표창 수상, 2015년 전북과학대학 대통령 기관 표창 수상, 2017년 농촌재능나눔 지자체 활동 지원 사업평가 1위, 2018년 농촌재능 나눔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나눔과 배려를 기반으로 지역주민들과 하나 돼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농촌재능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촌재능 나눔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지자체 농촌재능 나눔 활동 지원에 선정됨에 따라, 지난 2013년부터 7년째 추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