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OLED 출하, 갤럭시 S4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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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OLED 출하, 갤럭시 S4에 적용
  • 김효인 기자
  • 승인 2013.04.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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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디스플레이업체 노다엘이디 인수 검토

[매일일보 김효인 기자] 제일모직은 2일 경북 구미 전자재료사업장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 출하식을 가졌다.

이번에 출하된 OLED 소재는 이달 중 출시될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4에 적용된다.

박종우 사장은 "올레드는 세계 디스플레이 소재시장의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았다"면서 "독자개발한 OLED 소재 출하가 제일모직의 전자재료 사업을 고부가 중심으로 재편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출하식에 참석한 이서현 경영기획담당 부사장도 "소재사업은 IT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신성장 동력"이라며 "R&D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차세대 소재시장을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9년 OLED 소재 개발에 착수한 제일모직은 2011년 3월 200억원을 투자, 구미에 OLED 양산공장을 세웠다.

제일모직은 향후 태블릿 PC, 대형 TV 등에도 적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일모직은 OLED 사업 확대를 위해 독일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인 '노바엘이디'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노바엘이디가 OLED 소재 관련 원천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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