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 침해...문 닫는 동네 이통사 영업점 늘 것”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대형 유통업체들이 알뜰폰 시장에 잇따라 진출,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알뜰폰 시장은 편의점과 기업형슈퍼마켓(SSM), 대형마트, 백화점, 오픈마켓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대형 유통업체들은 직접 알뜰폰 사업자로 등장했다.롯데그룹은 지난해 11월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통해 알뜰폰 시장에 진출했다.이어 롯데슈퍼와 롯데마트로 확대했고, 지난달에는 롯데백화점과 온라인쇼핑몰까지 알뜰폰 시장에 진입했다.롯데는 현재 ‘프리비아’에서 만든 8만4900원짜리‘세컨드폰(2nd)’을 판매하고 있다. 앞으로 새로운 모델을 추가할 계획이다.편의점 GS25와 씨유(CU)도 지난해 1월 알뜰폰 시장에 발을 들여놨다.특히 GS25는 8일부터 ‘알뜰폰 전문 편의점’ 500점포를 선정해 운영한다.미니스톱도 이번달 중으로 30개 점포에서 알뜰폰을 판매할 계획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