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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아 식품업계가 야외에서 쉽게 먹을 수 있는 간편 식품을 출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아웃어족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대상FNF 종가집은 야외에서도 쉽게 조리할 수 있는 ‘간편조리 양념 3종’을 출시하고 나들이 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종가집 조리 양념은 각종 양념과 야채가 들어있어 제품과 함께 원재료만 준비해 넣기만 하면 간편하게 음식을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묵은지 청국장 양념’은 우리 콩 100%로 만든 청국장에 국산 묵은지가 들어가 구수하고 감칠 맛을 낸다.‘한식 두부요리 양념’은 두부만 살짝 구워 양념을 넣고 조리기만 하면 3분만에 간편한 두부 요리가 완성된다. ‘얼큰 부대찌개 양념’은 진한 사골을 우려낸 육수를 사용해 깊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뜨거운 물만 부으면 한 끼 식사를 대신할 수 있는 컵국밥도 인기다. ‘청정원 정통 컵국밥’은 진한 국물맛을 재현하기 위해 분말 스프가 아닌 액상 소스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사골곰탕국밥’, ‘콩나물해장국밥’, ‘나가사키짬뽕밥’, ‘상하이식짬뽕밥’ 등 4종으로 출시됐다.동원F&B는 참치와 다양한 채소, 토마토소스 등을 혼합해 만든 ‘동원 샐러디쉬 참치’ 2종을 출시했다. ‘동원 샐러디쉬 참치 깔끔한 맛’은 참치와 스위트콘, 감자, 당근, 피망, 완두콩이 어우러진 제품으로 야채소스를 더해 깔끔한 샐러드 맛을 냈다.편의점도 도시락을 앞세워 나들이족 공략에 나선다.세븐일레븐은 일반 편의점 도시락(2500~4000원 선)보다 저렴한 ‘새마을 도시락(1980원)’을 내놨다.옛날 난로 위에 데웠다가 먹던 양은 도시락의 맛과 디자인을 재현하고 이름도 추억을 자극하는 단어로 만들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CU는 깐풍기와 짜장 덮밥을 한 도시락에 담은 ‘중화풍 깐풍기 정식 도시락을 지난 3월 출시했다. 매콤 달콤한 소스에 겉이 바삭한 식감이 특징인 전통 깐풍기를 구현하기 위해 태국고추를 첨가한 소스 레시피까지 자체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