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다양한 중소기업 상생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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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다양한 중소기업 상생 프로그램 진행
  • 박시은 기자
  • 승인 2013.04.1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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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제품 무료 홍보방송, 수수료 면제 등 파격

[매일일보] 홈쇼핑업체들이 중소기업과 ‘상생’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홈앤쇼핑’은 전체 방송시간의 80% 이상을 중소기업 제품으로 편성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이 희망입니다’는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을 무상으로 홍보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직접 우수한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홈앤쇼핑은 평균 29%대의 낮은 수수료와 60분 방송이라는 차별화 전략으로 지난해 10월에 취급액 기준으로 매출목표 5000억원을 돌파했다.

홈앤쇼핑은 앞으로 ‘중소기업과 함께 크는 홈쇼핑’을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로 삼고 ‘이윤을 남기는 것은 꼴등, 돌려드리는 마음은 일등’이라는 이미지를 내세워 중소기업과 소비자의 이목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GS홈쇼핑’과 ‘CJ오쇼핑’, ‘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도 지난 1월부터 매월 2차례씩 중소기업 제품을 무료로 방송하고 있다.

이는 이들 홈쇼핑업체들이 중소기업청과 맺은 ‘중소기업 제품 홈쇼핑 판매지원 협약’에 따른 것이다.

판매 수익금 전액이 중소기업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방송비용과 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있다. 그동안 업계에서 중소기업을 위한 방송이 있기는 했지만  ‘수수료 면제’라는 파격적인 편성은 처음이다.

특히 CJ오쇼핑은 중소기업 제품의 매출이 2억원을 달성하면 ‘졸업’제도를 통해 다른 업체로의 전환시키고 있다. 방송 회수도 월 4회로 늘렸다.

‘NS홈쇼핑’도 전체 방송의 83%를 중소기업이 생산하는 식품 등으로 편성하고 있다.

홈쇼핑업체 관계자는 “고객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는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들이 많이 있다”며 “좋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자본과 유통의 한계를 겪고 있는 기업들을 위주로 선정해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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