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관 저해와 지역발전 걸림돌 지적돼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서산시 석남동 공동묘지 환경정비사업이 지난 6일 본격 착수해 묘지 경계 측량 및 유연분묘 감정평가 등 2022년 정비를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석남동 286-13번지에 위치한 석남동 공동묘지(19,631㎡)는 도시미관 저해는 물론 지역발전의 걸림돌로 지적돼 정비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돼 왔다.
이에 시는 지난해 7월부터 공동묘지 일제현황 조사와 분묘 연고자 조사를 통해 유연분묘 41기와 무연분묘 299기 등 총 340기의 분묘를 확인했으며 이후 지난해 5월부터 묘지정비 방안에 착수한 이후 사업에 속도를 높이게 됐다고 밝혔다.
무연분묘 개장 및 이장에 대한 사전준비로 서산시 희망공원 무연봉안당 정비를 실시해 봉안기 505기를 확보했으며, 유연분묘 연고자에 보상협의 관련 공문을 발송하고, 개장 공고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이행했다.
특히 묘지 이해관계인과의 갈등을 우려해 지장물 현황 측량 및 석남동 공동묘지를 드론 촬영 등 사업추진 과정에서의 추후 발생할 민원에도 대비했다.
성기찬 경로장애인과장은 “석남동 공동묘지 이전 사업은 도시 미관 개선과 지역 발전을 위한 숙원 사업인 만큼 이해 관계자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돼 보다 쾌적한 환경을 조속히 만들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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