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금리인하로 해외 주식형도 일제히 올라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기준금리 인하 덕택으로 3주 연속 상승했다.
12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0일 공시된 기준가격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한 주동안 0.71%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및 코스닥지수는 각각 1.14%, 2.30% 상승했다.국내 주가지수의 상승은 기준금리 인하 때문이다. 지난 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2.75%에서 2.5%로 25bp(0.25%) 내렸다.국내 펀드 중 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은 K200인덱스 펀드로 수익률을 1.04% 끌어올렸다. 그 뒤를 중소형주식형(1.03%), 배당주식형(1.03%), 일반주식혼합형(0.42%) 등이 이었다.반면 채권시장에서는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추가 금리 인하 기대 약화로 차익실현 매물 등이 시장에쏟아져 나와 채권 금리가 상승했다. 이 때문에 채권펀드는 지난 한 주간 유일하게 국내 펀드 중 수익률이 0.16% 하락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