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광 신호 변환 최소화 전력 사용량↓… 상용 가능성 확인
6G 선제적인 기술 확보… 차세대 NW로 고객 가치 혁신
6G 선제적인 기술 확보… 차세대 NW로 고객 가치 혁신
매일일보 = 김성지 기자 | LG유플러스가 6세대 이동통신(6G) 기술연구와 표준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전광형 장비 소자로 망 구조를 개발하며 데이터 전력 효율 증진을 위한 기술을 실증했다.
LG유플러스는 6세대 이동통신(6G) 시대를 열기 위한 핵심 네트워크 기술 중 하나인 ‘전광형(All-Photonic) 트랜스포트 네트워크’를 실증했다고 1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인 인피네라, 주니퍼네트웍스와 함께 이번 실증을 진행했다. 전광형 트랜스포트 네트워크는 전기신호와 광신호 간 변환을 최소화해 전력 소비를 줄이는 기술로, 데이터 전송에 소요되는 전력을 저감해 에너지를 아낄 수 있고 폭발적인 트래픽에도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이번 기술 실증을 통해 LG유플러스는 ‘지속가능한 네트워크’ 기술 확보에 한 걸음 다가섰다고 설명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자체 제작한 ‘6G 백서’를 통해 6G의 비전 중 하나로 ‘지속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글로벌한 환경 변화 등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칩셋에서부터 단말, 네트워크 장비, 인프라 시설, 주파수까지 전반적으로 에너지 소비 절감을 위한 설계와 구축·운영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국내외 통신사업자들은 지속가능한 네트워크 기술을 보유하기 위해 전송망에서 능동적으로 전력 사용을 제어하는 기술이나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하는 기술 등을 고민하고 있다. 특히 전송망 분야에서 에너지 소비가 적은 전송 기술이나 전력 사용을 줄인 소자 구성을 채택하는 등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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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오늘보다 더 기대되는 내일을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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