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압박 요인 둔화로 박스권 장세 탈피 예상
[매일일보] 상반기 갖은 악재로 박스권에 갇혀 있던 국내 주식시장이 하반기부터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하반기 기준금리 인하에 추가경정예산 집행 등 경기부양책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북한리스크 진정 및 엔화약세 속도가 둔화돼 한국시장을 압박하던 악재 영향력이 줄어들 것으로 보여져 코스피가 2000선을 넘겨 상승할 것이란 시장 전망이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지난주 개최한 ‘신한 금융시장포럼’에서 하반기에 미국 증시와의 ‘디커플링’(탈동조화) 완화로 국내 주가가 상승세를 보여 코스피가 1900∼2250선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연간 시장 전망으로 ‘상저하고’(上欠缺高) 시각을 유지한다면서 특히 하반기에 코스피가 ‘우상향’ 추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엔화 약세의 속도가 둔화하고 뱅가드 수급 이슈나 원화 변동성, 북한 리스크 등 국내 주가를 잡았던 요인의 영향이 완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