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 여력 있어 투자에도 적극적
[매일일보] 경영실적이 좋은 대기업이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30일 동반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반위가 지난 27일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높은 등급을 받은 기업들은 같은 업종에서 낮은 등급을 받은 기업보다 영업이익률이 높았다.동반위는 73개 대기업을 전기·전자, 기계·자동차·조선, 화학·비금속·금속, 건설, 도소매·식품, 통신·정보서비스 등 6개 업종으로 분류하고 동반성장 수준에 따라 우수,양호, 보통, 개선의 4개 등급을 부여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 등급을 받은 삼성전자는 지난해 14.4%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양호 등급을 받은 LG전자는 영업이익률이 2.2%였다.자동차 업종에서는 양호 등급을 받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각각 10.0%, 7.5%를 기록했지만 보통 등급을 받은 한국지엠은 영업이익률이 -1.0%였다.조선업에서는 삼성중공업(8.3%)·두산중공업(6.2%)·현대삼호중공업(4.0%)이 양호 등급을 받아 보통 등급인 대우조선해양(3.5%), STX조선해양(-11.2%)보다 좋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