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안, 제3회 추경예산안 및 조례안 20건 등 50개 안건 처리 예정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서산시의회가 25일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제257회 서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다음달 16일까지 총 22일간 열리며, 2021년도 예산안과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조례안 20건, 동의안 11건, 승인안 13건 등 총 50개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집행부에서 제출한 2021년도 예산안은 총 1조103억(일반회계 8,930억원, 특별회계 1,173억원) 규모로, 2020년도 대비 6.8%, 672억원이 증액 편성됐다.
이연희 서산시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0년을 마무리하고 2021년을 준비하는 어느 때보다 중요한 회기가 시작됐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내년도 세입이 대폭 감소되어 살림이 빠듯한 만큼 동료의원들은 더 세밀하고 꼼꼼하게 예산 심의를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 앞서 장갑순 의원과 최일용 의원이 5분발언을 했다.
장갑순 의원은 기후변화는 장기적으로 주요작물의 재배가능지의 심각한 급감과 주산지 이동 등으로 식량 수급에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농업분야의 중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최일용 의원은 공동주택 노동자와 입주민 모두 행복한 주거문화 조성을 위해 관내 공동주택 노동자의 처우와 인권에 대한 실태를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동주택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수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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