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서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오는 8월말까지 3개월간 장애인편의시설 설치 실태조사를 추진한다.
이번 조사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마다 진행하는 조사로 1998년 4월 이후 신·증축개축 및 용도변경 등 건축행위가 있었던 건물 및 공공시설이 해당한다.
조사대상시설은 72개의 건물 유형에 따라 분류, 조사대상별로 편의시설 설치기준 적합 여부 조사를 원칙으로 주 출입구 접근로, 출입구, 계단 또는 승강기, 화장실, 점자블록 등을 조사한다.
전문교육을 받은 조사요원이 현장 방문을 통해 편의시설 설치 여부를 조사한 뒤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며, 통계 분석 등을 거쳐 앞으로 장애인 편의시설의 효율적ㆍ체계적 관리를 위한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성동구 박노원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전수조사로 장애인 및 노인·임산부 등의 이동권 및 접근성을 보장하고, 장애인 등이 일상생활을 함에 있어 불편함을 크게 줄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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