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이달부터 늦은 저녁시간대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여성, 노약자, 청소년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심야 안심귀가 마을버스’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안심귀가 마을버스’는 늦은 저녁시간대에 어두운 이면도로 등 범죄발생이 가능한 장소에 정류소가 아닌 곳에서도 하차가 가능하도록 운행하는 마을 버스다.
강북구는 고지대 안전 취약지역이 많아 범죄 발생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12개 노선 178대의 강북구 모든 마을버스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특히 정류소가 아닌 곳에서도 이용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하차(정류소로부터 50m이상 주행 후 하차가 가능)할 수 있으며, 매일 오후 10시부터 막차운행 종료시까지 운영된다.
사각지대 및 어두운 곳은 버스 이용자가 원하는 곳 어디에서도 하차할 수 있지만 시내버스와 중첩되고 정류소간 거리가 150m 미만인 구간은 제외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5월 관내 7개 마을 버스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안심귀가 마을버스가 원만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또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12개 전노선의 마을버스 전면에 홍보 현수막을 부착하고 마을버스 내부에도 홍보 안내문을 부착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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