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건강한 협동조합마을, 성북’이라는 구호 아래 관내 기존 7개 협동조합이 모인 성북구협동조합협의회(이하 협의회)가 길잡이 역할을 맡았다.
성북구협동조합협의회는 설립중인 단체나 초기 신설된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필요분야를 사전에 조사하여 인사, 재무, 세무 등 운영특성에 맞추어 협의회 소속 협동조합과 연결하고 전화 및 방문상담을 실시하여 경험과 지식을 전수한다.
2012년 12월 ‘협동조합 기본법’의 시행 이후 전국에서 약 1,000개 이상의 협동조합이 설립되고 있는 상황에서 성북구가 추진하는 멘토링 사업은 신설 협동조합의 운영체계를 확립은 물론 협동조합 간 공동 협력사업 등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또한 활발한 협동조합의 설립의 이면에 무분별하게 숫자만 늘리고 있다는 일부의 지적에 대해 질적인 성장을 유도하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성공적인 협동조합이 많이 생겨 건전한 생태계가 조성되기 위해서는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수”라고 강조하며 “협동조합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바람직한 협동조합 설립과 이를 통한 건전한 협동조합 생태계 조성을 유도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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