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민선5기 3주년을 맞이한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그동안 추진한 주요 정책사업에 대한 중간 점검과 방향을 다시 확인하기 위한 '주요정책사업 벤치마킹 포럼'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구는 오는 18일까지 총 8회에 걸쳐 포럼을 열어 주요 정책의 추진방향을 비교평가하고 점검하는 한편, 미흡하게 평가된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방안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벤치마킹 포럼은 이달 2일 도서관, 4일 아동보육 및 돌봄, 5일 도시재생, 8일 사회적 경제, 15일 지역복지, 17일 민관거버넌스, 18일 도시농업 분야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을 비롯한 관련 분야 우수 자치단체 관계 공무원 및 관련분야 전문가, 지역사회 활동가 등 총 400여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진행한다.
최근 ‘교육지원 분야’를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는 성북구와 은평구, 금천구의 교육지원 분야 우수 추진사례가 발표되었다.
안승문 21세기 교육연구원장, 박호근 한국체대 교수, 김옥성 서울교육단체협의회 상임대표 등이 관련분야 전문가로 참여했다.
이날 안승문 원장은,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환경을 만들기 위한 자치구 교육지원 사업의 새로운 비전이 필요한 시기임을 강조하며 각 자치구가 교육경비지원 사업을 업그레이드하고, 아동청소년의 성장 환경을 선진화하기 위한 전국 자치구의 협력 체제 구축을 제안했다.
성북구의 교육지원 사업에 대해서는 자기주도학습 능력 향상, 학력신장 프로그램 운영, 멘토링 사업 확산 등을 통해 사교육비 경감, 학력수준 제고, 인성함양의 성과를 올린 것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성북구 관계자는 “교육지원 분야의 성북구의 노하우를 다른 지자체에 나눠주고, 반대로 다른 구의 잘 된 사업은 배워서 진일보한 정책으로 다듬어 가는 게 이번 포럼의 목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