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현대자동차의 실적이 3분기부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실적은 2분기를 기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감익 추세가 마무리될 것"이라며 "3분기부터는 증익 국면으로 전환해 하반기의 이익증가율이 작년 동기보다 14% 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실적 교란 요인이 희석되고 있다"며 "하반기 이후 증설과 신차 출시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올해 11월 터키공장의 생산능력이 20만대로 늘어나고 내년 1월 중국 3공장에서는 15만대기 증가해 생산능력이 총 45만대에 이를 것"이라며 현대차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는 27만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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