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 유통단계 없는 직거래 첫 납품 성사
농가 유통비 절감으로 소득증대 기대
농가 유통비 절감으로 소득증대 기대
[매일일보 김광복 기자] 진주시는 지역 생산 파프리카, 애호박 등 신선 농산물을 신세계백화점에 첫 직거래 납품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그간 백화점, 마트 등으로의 납품이 중간 유통단계를 통한 납품이었다면 이번 납품은 중간단계를 거치지 않은 첫 직거래 납품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번 납품은 진주시와 한국배영농조합법인, 신세계백화점 간 여러 차례의 사전 협의 및 현장 확인과 한국배영농조합법인에서 취급하지 않는 농산물 품목에 대해서도 직거래 납품 농가를 직접 추천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이루어졌다.
시는 지난 21일 파프리카, 애호박 납품을 시작으로 6월 2일까지 3일 간격으로 6회에 걸쳐 1.9톤의 물량을 납품할 예정이며, 첫 거래 후 납품 품목과 물량을 점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고 올 하반기에도 진주를 대표하는 지역 농산물인 배는 8월, 단감은 10월, 딸기는 11월 등 신선농산물 출하 시기별로 납품이 예정돼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신선농산물 수출 1위 도시인 진주시의 우수한 농산물을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직접 수도권 대형 백화점에 납품함으로써 유통비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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