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보령경찰서(서장 홍완선)가 지난 1958년 준공된 대천동 청사에서 지하 1층, 지상 4층의 규모의 명천동 신청사로 이전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치안 업무에 돌입했다.
그간 보령경찰서는 주차공간 협소 및 청사 노후화 등 치안 환경 변화에 따른 부족시설 확보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신청사 조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으며, 지난 2020년 1월 1일 착공해 올해 6월 7일 준공했다.
이번에 건립된 새로운 신청사는 민원인의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민원실 민원창구 개선, 상담실 및 모유 수유실 신설 등 쾌적한 환경을 위해 실용적인 설계 및 유치장 지능형 모니터 관리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인권 보호 방안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새로운 신청사와 더불어 첨단 IT 기술 도입을 통해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해 더욱 안전한 보령시를 만들기 위한 보령시 안전 앱을 보령시와 협업을 준비 중이다.
보령시 안전 앱은 사용자가 위험 상황이 발생하여 도움 요청 시 보령시 2,500여 대의 관제센터 CCTV 중 신고자 최근접 CCTV가 관제센터와 경찰서·소방서 상황실 화면에 자동 현출 되어 화재 및 위급사항 발생 시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보령시 특성에 맞춰 너울성 파도, 갯벌 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경보를 수신함으로써 피해를 예방할 수 있고, 운전 중 전방의 교통사고, 고장 차량 등 위험 상황 발생 시 주행 도로, 방향, 도달거리 등 운전 상황에 따른 맞춤형 실시간 자동안내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도입해 21년 하반기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