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꿈이 넘치는 도시, 활력 넘치는 도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며 “남은 1년 ‘오늘보다 나은 시민의 삶’이라는 목표를 바라보며 뚝심있게 나가겠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지난 6일 취임 3주년을 기념해 언론인과의 대화에서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시정 추진방향을 밝혔다.
맹 시장은 민선7기 3년간의 성과로 △자원회수시설 및 터미널 이전,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의 민주적 숙의과정 해결 △서산시 주민자치회 일괄 전환 △서산시민센터 개소 △전국 최초 SNS 민원창구 ‘온통서산’ 운영 △본예산 1조원 시대 달성 △3년 연속 공약평가 최우수등급 달성 △영유아 야간진료센터 운영 △간월도 관광지, 동반성장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수행 등 오랜 숙원사업의 진전 등을 꼽았다.
시정발전 인프라 구축 성과로는 △16개 현안사업 제5차 국토종합계획 반영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추가검토사업에 3개 철도(대산항 인입철도,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서해안 내포철도) 반영 등 철도교통 확장 가능성을 예로 들었다.
맹 시장은 앞으로 시정 방향에 대해 △서산형 뉴딜 클러스터 조성 △생태문화 관광벨트 조성 △경제활성화 및 일자리창출 △더불어 함께하는 복지 △풍요롭고 건강한 삶 △깨끗하고 편리한 도시 △활력있는 농어촌 조성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결실을 맺겠다고 강조했다.
역점 추진 사업으로 △충남 민항 △가로림만 해양정원 △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 △서산 그린바이오 스마트시티 △해미국제성지 △미래형 모빌리티 산업 △원도심 도시재생 △중앙도서관 △대산복합문화센터 △시민 맞춤형 체육인프라 확충에 집중하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충남민항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예타·비예타를 가리지 않고 민관정이 협력해 국가계획에 반드시 반영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가로림만 해양정원의 예타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해양수산부, 충남도와 함께 본사업이 신속하게 가시화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맹 시장은 “산림휴양복지숲 선도사업인 자연휴양림 조성에 앞서 대상지인 운산면 신창리 일원이 지난달 산림청으로부터 ‘서산 가야산 자연휴양림’으로 지정 받았다”며 “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 조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산 바이오웰빙특구 내 신재생에너지와 ICT 기반의 서산 그린바이오 스마트시티 조성과 해미국제성지의 세계 명소화, 미래형 모빌리티 산업 선도, 문화와 교육 복합공간 중앙도서관 건립 추진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기업과 지역사회의 동반성장 사업인 대산복합문화센터 건립은 물론, 테크노밸리 국민체육센터 및 다목적체육관을 내년 준공하는 등 시민맞춤형 체육인프라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