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충남도를 방문한 관광객이 뽑은 ‘충남관광 100선’에 서산시에 위치한 개심사, 해미성지 등 관광지 8개소가 선정됐다.
선정된 8개소는 △웅도 △간월암 △개심사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해미읍성•해미순교성지 △서산버드랜드 △용현자연휴양림 △팔봉산이다.
충남도는 지난달 7일부터 3주간 도내 241개 관광지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해 만족도 평가점수에 따라 100선을 선정했다.
특히 웅도와 간월암은 물길이 열리는 광경이 아름다워 많은 이가 사진 찍으러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왕벚꽃으로 유명한 개심사는 봄철이면 분홍빛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 인기가 좋다.
백제의 미소로 유명한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은 국보 제84호로 돌에 새겨진 세 부처의 온화하고 넉넉한 미소가 보는 이를 기분 좋게 한다.
해미읍성은 조선시대 읍성 중 가장 잘 보존된 평성으로 넓고 평평한 잔디가 있어 돗자리를 깔고 소풍을 즐기는 가족과 연인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해미순교성지는 지난해 11월 ‘국제성지’로 선포되며 종교적 의미가 더해져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관심이 높은 곳이다.
서산 버드랜드는 철새를 직접 볼 수 있으며 생태해설사들의 설명도 들을 수 있어 가족단위로 많이 찾고 있다.
용현자연휴양림과 팔봉산은 한적하게 자연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최적의 관광지다.
이번 충남 우수 관광지 100선은 충남문화관광 누리집과 페이스북, 인스타 등 SNS ‘충남 어디까지 가봤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선정된 8개소를 SNS 등을 통해 집중 홍보하겠다”며 “시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즐겁고 만족스러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