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경기도가 증증장애인들만 응시할 수 있는 제한경쟁특별임용방식으로 공무원을 채용한다.
경기도는 행정 9급 1명, 전산 9급 1명 등 중증장애인 2명을 선발하기로 확정하고 11일 경기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선발시험은 중증장애인들만 응시하여 경쟁하는 제한경쟁특별임용 방식으로 실시되며, 9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인터넷()으로 접수를 받고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 자치단체에서 중증장애인만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 채용은 서울시에 이어 두 번째, 도 단위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이다.경기도는 지난 7월에 선발한 전체 9급 공채 601명중 장애인 32명을 선발한 바 있으며, 오는 9월 실시예정인 7급 공채 시험에서도 장애인 구분모집을 통해 1명을 선발할 예정이다.경기도 관계자는 “장애인들의 공직진출 확대는 장애인 관련 정책수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경기도의 중증장애인 특별채용이 타 지방자치단체의 중증장애인들의 공직진출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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