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PLZ 페스티벌 오프닝 음악회 개최
[매일일보 윤여경 기자] 세계 유일 분단국가의 비무장지대(DMZ)에서 열리는 국제뮤직페스티벌인 ‘PLZ페스티벌’이 오는 24일 철원 도피안사에서 PLZ 오프닝 음악회 공연을 시작으로 고성, 인제, 양구, 화천 등 평화 접경지역 5개 군에서 올 연말까지 이어진다.
PLZ(Peace & Life Zone) 페스티벌은 DMZ를 평화와 생태의 지대로 새롭게 인식시키기 위한 문화 운동의 하나로, 2019년 시작된 국제문화행사다.
이번 철원지역에서 개최될 PLZ오프닝 음악회는‘평화의 기도’라는 주제로 반도네오니스트 제이피 요프리와 현악사중주 아레테 콰르텟 등의 클래식 음악 연주로 지역민들에게 따뜻한 선율을 선사하고자 한다.
DMZ를 생명과 평화의 땅으로 전 세계에 알리고자 주한 남아공대사 등 12개국 외교관을 초청하여 진행하며, 유튜브 ‘강원문화TV’를 통해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8월중에는 PLZ 국제평화음악캠프를 통해 평화지역의 문화진흥 및 학문적 가치 제고를 위한 마스터클래스, 온라인연주회, 평화예술특강 등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현종 군수는 “DMZ 지역의 특화된 문화콘텐츠를 재조명하고, 문화공연 취약지역에서의 문화향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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