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경기 구리소방서(서장 정요안)는 간암 투병중인 김종욱 소방사(33세)에게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을 전달했다.김 소방사는 2008년 경기도 소방공무원 공채로 임용되어 화재진압과 구급업무를 담당했다. 2011년에 직장암 수술을 받고 2012년 5월에 복직 얼마전까지 근무하다 올해 7월에 다시 간암 전이 판정을 받고 현재 아산병원에서 수술 후 입원중이다.구리소방서 정요안 서장은 "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성금을 전달하며 몸조리 잘해서 김 소방사를 필요로 하는 많은 직원과 시민들을 위해 용기를 갖고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소방사는 지난 6월에 결혼 신혼의 단꿈을 꾸고 있는 새신랑이어서 주변에 안타까운 목소리가 더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