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 요금∙불친절 장례식장 ‘아웃’…KS인증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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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 요금∙불친절 장례식장 ‘아웃’…KS인증제 실시
  • 류세나 기자
  • 승인 2009.08.1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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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류세나 기자] 일부 장례식장의 질 낮은 서비스와 바가지 요금 등으로 인한 소비자 불만이 사라질 전망이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장례식장 서비스 개선을 위해 장례식장 업체에 대해 12일부터 KS 인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일부 장례식장이 불친절과 불공정한 거래로 이용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는 데 따른 개선책의 일환으로 현재 전국의 장례식장 업체는 839개로 연간 1조7000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S인증 심사는 시설, 운영 전반에 대한 ‘장례식장 심사’와 고객만족도 등 서비스 품질에 대한 ‘서비스 심사’로 이뤄지는데 두 심사 모두 합격한 장례식장이 KS 인증마크를 부여받게 된다. 장례식장 심사는 절차의 표준화 체계와 서비스 품질, 인력, 안전관리 등을 평가하고 서비스 심사에서는 표준약관 등 85개 기본항목과 서비스 품질을 심사한다.이에 따라 지경부는 사후관리를 위해 매년 정기적인 심사를 통해 기준의 유지 여부를 확인하고, KS인증을 받은 장례식장의 서비스에 대해 소비자 불만이 제기되면 현장조사를 벌여 시정조치를 내리거나 인증을 취소하기로 했다.한편 지식경제부는 KS표준이 이미 제정된 골프장과 콘도미니엄에 대해서도 올 하반기에 인증제를 도입키로 했으며, 결혼식장, 외식서비스, 이사 등 총 37개 분야로 인증제를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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