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계은행에서 렌탈...농민들 비용절감 효과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남양주시가 운영하는 농업기계은행이 지역 내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은행은 관리기, 감자수확기, 동력제초기, 페비닐수거기부터 대형 장비인 트랙터, 콤바인까지 54종 153대의 농업기계를 하루 5000원에서 12만원에 대여해 주고 있다.
특히 작업 일수가 적고 고가품인 농업기계를 임대해 줌으로써 농가일손 경감에 큰 도움을 주고 있을뿐 아니라 농업기계 수리사업을 통해 2만원 이하는 무상수리를 해주고 있으며 초과할 경우 차감한 나머지 수리비용만 청구하고 있다.
또한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번기가 지나면 방치되고 부식되기 쉬운 농업기계를 안전하게 정비, 보관하여 주고, 폐농업기계를 수거해 환경오염도 예방하는 일석이조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농기계임대, 유상수리등으로 1억30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이장범 농업기계팀장은 "농기계는 편리하고, 효율이 좋지만 때로는 위험하므로, 사용전 농기계 점검과 적합한 보호구 착용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농업기계 임대문의 및 임대장비 현황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계 홈페이지() 또는 농업기계팀(031-590-8984)으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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