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재평 기자] 살인적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전남경찰이 폭염에 따른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남경찰청은 12일 농촌지역 논·밭·비닐하우스 주변 순찰 강화 및 112순찰차 내 얼음생수병 비치, 농어촌 어르신·장애인 순찰차 태워주기 등의 대민 치안 시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절정의 폭염 속 농삿일을 하다 쓰러지는 농민 사례가 늘고 있는데 따른 조치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남경찰은 지역 내 농촌지역 비닐하우스 등 야외 작업장을 중심으로 한 112순찰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또 순찰차량에 얼음생수병을 비치, 농민들에게 나눠주는 한편 온열질환으로 의심되는 환자를 발견할 경우 응급조치 및 신속한 병원후송을 지원한다.
아울러 땡볕 속 짐을 든 노인, 병원 방문 등의 외출 목적 노인, 장애인 등을 112순찰차량으로 목적지까지 이동시켜 주는 치안서비스도 병행한다.
전남경찰은 폭염에 기인한 불미스러운 사고 예방을 위해 각종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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