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표준FM 92.3Mhz 안동서 CBS라디오 청취 가능
[매일일보 정재우 기자] 경북 안동을 비롯한 경북 북부지역 주민과 지역 기독교계의 오랜 숙원이던 대구CBS(본부장 윤병대) 안동중계소 설립이 허가됐다. 대구전파관리소는 최근 대구CBS가 신청한 안동중계소 설립을 허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허가된 대구CBS 안동중계소는 안동시 남선면 현내리(평화방송 안동중계소)에 위치하게 되며, 주파수는 FM 92.3Mhz이다.
대구CBS는 이에 따라 중계기 구입 등 본격적인 준비 작업을 거쳐 내년 하반기 안동중계소에서 첫 방송전파를 송출할 예정이다.
안동 중계소가 설립되면 안동시내 일원에서는 대구CBS의 방송설교를 비롯해 시사교양과 뉴스보도 프로그램을 깨끗한 음질로 들을 수 있다.
대구CBS는 경북도청 이전에 따라 지난해부터 안동 중계소 설치를 준비해왔다.
안동시 기독교연합회 회장 강태진 목사는 "안동에서는 그동안 차량을 통해서만 CBS를 겨우 들을 수 있었는데, 이번에 중계소가 허가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중계소 설치를 통해 CBS가 안동지역 복음화를 위해 더욱 귀하게 쓰임받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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