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영하 5도 이하의 추운날씨가 지속되면 수도계량기가 동파되고 수도관이 어는 경우가 늘어난다며, 미리 보온 조치 등 동파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관심과 준비를 필요하다고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한파로 인한 계량기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계량기 보호통 내부를 헌옷 등 보온재를 채우고, 외부는 비밀커버 등으로 밀폐시킬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장시간 집을 비우거나 영하 10도 이하 혹한이 계속될 때에는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 수도관에 물이 흐르게 하면 동파예방에 도움이 된다.
수도 계량기가 동파되었을 경우에는 우선 계량기 밸브를 잠그고, “☎ 042-121번”으로 신고하면 신속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수용가가 사전에 동파를 예방할 수 있도록 겨울철 수도계량기 관리요령을 담은 전단지를 제작 배포하고, SNSㆍ홈페이지ㆍ현수막 등 한층 강화된 온ㆍ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전개하고 있다.
대전시 박정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앞으로 있을 한파에 대비하여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시민홍보 등 동파예방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동파예방에 대한 수용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대전=김진홍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