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범택 기자]서산소방서가 심정지 환자에게 신속한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로 귀중한 생명을 살린 소방관 3명에게 하트세이버를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하트세이버는 ‘심장을 구한 사람’이란 의미로 환자의 상태가 △병원 도착 전 심전도 회복 △병원 도착 전‧후 의식 회복 △병원 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하여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완전히 회복 등 3가지 사항을 모두 충족한 소방대원과 일반인에게 수여되는 인증서이다.
‘하트세이버’로 선정된 119구조구급센터 최경환 소방장, 신기호 소방교는 2021년 9월 18일 새벽 5시 15분경 서산시 인지면 한 자택에서 쓰러진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켰으며, 성연119안전센터 한재민 소방교는 지난 2021년 11월 6일 13시 53분경 서산시 대산읍 웅도리 갯벌에서 작업하던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켰다.
최경환 소방장는 “앞으로도 소중한 생명의 심장을 다시뛰게 할 수 있도록 꾸준히 훈련하고 또한 동료들과의 팀워크 향상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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