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까지 신청·접수, 월 최대 100만 원 영농정착금 지원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농촌의 초고령화에 대비하고 농업인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청년 후계농 육성에 태안군이 발벗고 나섰다.
18일 태안군에 따르면 미래농업의 주축이 될 예비 농업인을 발굴하기 위해 만 18세~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청년후계농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태안군에 실제 거주하면서 독립영농 경력 3년 이하(독립영농 예정자 포함)로 병역을 필한 군민은 청년후계농 신청이 가능하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최대 3년간 월 80~100만 원의 영농정착지원금이 영농경력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사업 신청은 농림사업정보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이외에도 군은 청년후계농 외에 일반후계농의 경우에도 28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일반후계농은 만 18세~49세 군민 중 독립영농 경력 10년 이하(독립영농 예정자 포함)를 대상으로 하며 병역 미필자도 신청이 가능하다.
일반후계농으로 선정되면 농지구입, 시설설치 및 임차 등에 필요한 농업창업자금을 세대당 최대 3억 원까지 융자 지원하며,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청년 후계농들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 조직체를 구축하고 유관단체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개방화와 첨단화 등 미래 농업의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농업·농촌의 새로운 가치를 발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