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계 교통사고 줄이기 지원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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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계 교통사고 줄이기 지원 사업’ 추진
  • 전승완 기자
  • 승인 2022.03.1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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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태안군 공동 안전 반사판 부착, 비대면 안전교육 실시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농촌지역 교통사고 예방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2022년 농촌지역 교통안전 지원사업’이 이달 31일까지 추진된다.

농촌진흥청은 농촌지역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국토교통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해마다 농촌지역 교통안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농업기계 교통사고는 농촌지역의 열악한 교통 환경과 농작업자의 고령화로 인해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해가 진 뒤 이동 중 발생률이 높다.

주요 사업내용은 △안전 반사판 부착 △지역주민 대상 교통안전교육 실시 △고령자 야간 지팡이와 안전용품 지원 등이다.

지난해까지 전국 619개 마을에 1만 6421대의 안전 반사판을 지원해 부착토록 했으며, 1만 1605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는 안전 반사판 1400개와 반사 띠를 지원할 예정이며, 야광 지팡이 400개, 교통안전 홍보물 2만부를 배포하기로 했다.

지난 2020년부터는 지원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권역별로 마을을 선정해 지원하던 방식에서 한 개의 시군을 선정해 해당 시군의 모든 마을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 지원사업 대상 지역은 농업기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시군 자체 사업 추진 현황과 시군별 농업기계 교통사고 발생 통계를 고려해 충남 태안으로 선정했다.

코로나19로 집합교육이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교통안전 홍보물을 적극 활용하고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첨단농자재육성팀 강석원 팀장은 “태안군농업기술센터와 협업해 농촌지역 교통안전 환경을 개선하고, 농업기계 교통사고 줄이기 안전교육을 강화하며 홍보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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