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융자지원으로 친환경 축산 확대
[매일일보 서정욱 기자] 무안군은 2022년 녹색축산육성기금 융자사업 대상자로 12농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녹색축산육성기금 융자사업은 친환경 축산 육성을 위해 매년 전라남도에서 200억 원을 연리 1% 저리로 융자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친환경 축산물·HACCP 인증 등을 받은 친환경 축산 실천농가 ▲친환경축산물 가공·유통업체 등이다.
신규 축산농가도 사업완료 후 1년 6개월 이내에 유기·무항생제 축산물 또는 HACCP 인증 등을 받는다는 조건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조건에 따른 최대 지원한도는 시설자금 30억 원, 운영자금 6억 원이며, 상환 조건은 시설자금 2년 거치 8년 균분상환, 운영자금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으로 운영된다.
총 사업비는 58억 원으로 한우 10농가 36.3억 원, 양돈 1농가 1.7억원, 산란계 1농가 20억원이 확정됐으며, 사업대상 농가들은 ▲축사, 축사시설, 방역시설, 경관개선시설 등 시설 신축·개보수 ▲사료배합기, 조사료 생산 장비, 분뇨처리 기계장비 등 신규 기계장비 구비·교체 등이 가능하다.
주병률 축산과장은 “축산인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저리의 융자를 대폭 지원하는 만큼 농가들이 우리 군 미래 축산업을 선도하고 친환경 축산을 적극 실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지난해에도 녹색축산육성기금으로 2농가에 3억 원을 융자 지원해 농가들이 축사 신축·개보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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