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이종욱)가 오는 4월 8일까지 관내 해상공사 현장에 동원된 선박을 대상으로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현재 관내 8개소에서 20여 척의 선박이 항만·어항 개발 사업 등의 현장에 투입돼 해상공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에 해경은 지난 3월 28일부터 목포지방해양수산청 및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선박 내 오염물질 적법 처리 ▲해양오염 방지설비 작동 상태 ▲현장 작업자 안전수칙 준수 ▲해양오염 예방 교육 이행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어 해양종사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해양오염사고 예방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해상공사 주변 양식어장 등 민감 자원, 방제자원 현황 관련 정보공유를 통해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해양오염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