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동안 파손된 도로 포장, 시설물 등 집중정비, 여름철 수해대비
[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대전시가 봄철을 맞아 도로 2,074km에 대한 일제 정비에 나선다.
대전시는 해빙기 도로 파임(포트홀) 점검기간이 완료되는 이달부터 봄맞이 도로정비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5월 13일까지 도로와 도로상 안전시설물에 대한 새 단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봄맞이 도로정비는 코로나19 방역완화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 및 상춘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예산 집행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광역시와 자치구가 함께 ▲해빙기 파손된 도로포장 복구 ▲제설작업으로 오염된 도로시설물 세척 ▲여름철 우기대비 배수시설 정비 ▲도로안전시설물 유지관리 등을 중점 추진한다.
20m이상 도로는 시 건설관리본부에서 정비를 추진하고, 20m미만도로는 자치구에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대전시는 자치구에 정비지침을 내려주고, 자치구 실정에 맞는 계획을 수립하여 정비를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전시 한선희 교통건설국장은“쾌적하고 안전한 도로를 통해 코로나19로 경직되고 위축된 시민들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여유가 생기길 바란다”며, “이번 일제정비를 통해 여름철 수해에 대비하고, 신속한 예산집행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진홍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