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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강화군은 9일 2013년도 공채 면접시험부터 영어면접을 전격적으로 도입하기로 결정 발표했다.군은 글로벌시대에 발맞춰 지방행정의 다양한 분야에 외국어 능력을 갖춘 인재의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으로 2014년 아시안게임의 성공 개최와 국제 자매도시와의 우호교류 증진 및 국제적 관광도시로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외국어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을 예상,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군은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외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는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현재의 단편적인 필기시험만으로는 그 능력을 측정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 수험생의 외국어 능력을 직접 측정해 볼 수 있는 영어면접을 도입하게 됐다.이번 영어면접 평가점수는 최종합격을 가름하는 당락요소가 아니라 공무원 면접평가 5개 평가항목 중 하나인 '창의력과 의지력 및 기타 발전성' 항목에 일부 반영할 예정이라고 했다.실제 국가 직 시험뿐만 아니라 서울시를 비롯한 타 지역의 대부분 지방 직 시험에도 영어면접이 도입돼 시행되고 있는 실정으로, 이러한 면접경향은 앞으로 공무원 채용시험에 있어 공직자의 자질을 검증하는 보편적인 채용절차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강화군은 외국어 능력 배양이 공직자로의 갖추어야 할 필요한 덕목으로 인식 신규 채용시험에서 영어면접 도입과는 별도로 그간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외국어 능력배양에 힘써 왔다.군은 필기시험 합격자 및 면접시험 일정 공고 시 영어면접 방식과 내용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공지할 예정에 있다.